월! 월월!! <br /> <br />전 갭니다. 댕댕이, 멍뭉이라고도 하죠. <br /> <br />주인X이 오늘 산책을 깜빡하고 술 마시러 갔어요. <br /> <br />잠깐 바깥 공기 좀 쐬러 갈 건데 따라오실래요? <br /> <br />아 역시 산책 나오니까 좋네요. 음 스멜~ <br /> <br />오늘 YTN 보니까 다음 달이 총선이래요. <br /> <br />국회의원 후보들이 우리 주인한테 잘 보이려고 이런저런 공약을 던지던데, <br /> <br />지난 총선 공약들, 4년이 지난 지금 실현됐을까요? <br /> <br />20대 총선 때 정당별 공약인데요. <br /> <br />반려동물 분양업을 허가제로 바꾸고 민간 동물 의료보험을 활성화하고 민법상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체로 보고…. <br /> <br />일부는 추진 중이지만 대부분 실현 안 됐어요. <br /> <br />개실망... <br /> <br />후보별 공약은 어땠을까요? <br /> <br />제가 괴발개발 취재했는데, 후보 시절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고 실제 당선된 사람 4명을 찾았어요. <br /> <br />절반은 실현됐거나 추진되고 있고 절반은 실현이 안 됐어요. <br /> <br />김부겸 의원의 대구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립 공약은 현재 대구시에서 2022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고, 김진표 의원의 반려동물 가족 법안 공약은 2016년 8월 발의된 뒤 다른 법안으로 수렴돼 반년 뒤 실제 법으로 만들어졌어요. <br /> <br />맹성규 의원은 민법을 개정해 동물의 지위를 물건에서 생명체로 격상하겠다고 공약을 냈지만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고요, 노웅래 의원은 마포에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공약을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어요. <br /> <br />20대 국회 때 발의된 동물 관련 법안을 전수조사해봤어요. <br /> <br />전체 백여 건 가운데 가결된 건 10건, 전체의 9%에 불과했어요. <br /> <br />댕댕이 설명 잘봤다냥~ <br /> <br />이번 총선부턴 내가 설명한다냥~ <br /> <br />주요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한 곳은 미래통합당인데요. <br /> <br />반려동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정책을 발표했고요. <br /> <br />민주당도 진료비 체계 개선, 정의당은 동물 관련 법 제·개정 공약을 발표했어요. <br /> <br />후보별로 보면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를 만들고 지역에 미래형 테마공간을 조성해 반려동물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, 우리 주인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많은 공약이 발표될 텐데요. <br /> <br />선거 때만 반짝하는 공약이 아닌 현실성 있는 약속으로 집사들의 일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 이번 총선도, <br /> <br />공약 꼼꼼히 확인해서 꼭 투표하세요~ <br /> <br />취재기자 한동오 hdo86@ytn.co.kr 촬영기자 김현미 이상엽 그래픽 지경윤 인턴기자 김미화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310735562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